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경제사업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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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경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조직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축협은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와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에 생축장을 운영하며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런 축협에 최근 또 하나의 경사가 찾아왔다.
고광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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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이상 출현율 '쑥쑥'
축산물 판매 역량 향상도
사업실적 1조원 시대 활짝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경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조직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축협은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와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에 생축장을 운영하며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2021년 말 임계생축장에 2616㎡(791평) 규모로 우량 송아지 생산비육시설을 마련하며 최고 수준의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이끌려면 우량 송아지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또 송아지 생산농가에 냉동초유와 설사병 방지 백신을 공급하는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한다. 특히 젖 분비량이 비교적 많은 젖소의 초유를 냉동 보관했다가 한우 어미소의 초유가 부족할 때 송아지에게 먹임으로써 폐사율을 낮춰주는 활동도 호평받는다.
사양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다. 일찌감치 2011년 ‘한우 품질관리·개선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과 ‘소의 육량·마블링을 증가시키는 사양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축협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량집단에서 선발한 한우 혈통을 철저히 관리한다. 그 결과 자체 한우 브랜드인 <대관령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6%에 이른다. 또 최근 2년 연속 생체중량 1t이 넘는 ‘슈퍼한우’를 선보여 등급판정에서 1++(투플러스)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제47회 강원 축산경진대회에서도 부문별 최우수상을 탄 농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축산물 판매 역량도 키워나간다. 대표적으로 정육 판매장과 고급 식당이 함께 들어선 한우타운을 활용해 <대관령한우> 판매에 힘을 쏟는다. <대관령한우>는 지난해 18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축산물 우수브랜드 인증, 1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았다.
이런 축협에 최근 또 하나의 경사가 찾아왔다. 조합 창립 39년 만에 최초로 지난해 말 사업실적 1조원 시대를 연 것. 구체적으론 상호금융예수금 460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759억원, 경제사업량 1634억원을 달성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평창=김윤호 기자, 김종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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