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법리스크, 각종 논란 불구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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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법 리스트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공화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혔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 유권자 37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5일 조사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1%가 디샌티스 주지사를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는 호감도(77%)도 디샌티스 주지사(6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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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법 리스트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공화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혔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 유권자 37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5일 조사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1%가 디샌티스 주지사를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대통령(8%),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3%),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2%) 등의 순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예상을 깬 공화당의 중간선거 부진에 대한 책임론 등이 제기됐지만,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또 기밀문서 유출·의회 폭동 선동 혐의에 대한 특검 수사 등 사법 리스크에 더해 인종차별주의자와의 만찬, 헌정 중단 발언 등으로 당내 비판을 받았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중간선거에서 두 자릿수 격차로 주지사 재선에 성공하면서 유력 주자로 발돋움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 응답자의 34%는 최근 긍정적인 뉴스를, 33%는 부정적인 뉴스를 각각 들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는 호감도(77%)도 디샌티스 주지사(69%)보다 높았다. 그러나 비호감도(23%) 역시 디샌티스 주지사(11%)보다 높았다.
하지만, 모닝컨설트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40%)이 3% 포인트 뒤졌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44%로 바이든 대통령(41%)보다 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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