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기대주] 군산고 ‘코트 위 가장’ 이강산

임종호 2023. 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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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중, 고교 팀들은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이어 최 코치는 "팀 내 유일한 3학년이다. 후배들이 경기 경험이 부족해 기량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을 것 같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본인이 가진 장점을 100%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그 부분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강산의 재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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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중, 고교 팀들은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남고부는 경북 경주와 제주도 등지에서 동계 훈련을 겸한 연습 경기를 진행 중이고, 여고부의 경우에는 경남 사천에서 겨우내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 중이다.

 

올 시즌에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에서 각 학교를 대표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았다.

 

일찌감치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었던 선수부터 꾸준히 실력을 다지며 착실하게 성장을 하면서 어느덧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라난 경우도 있다.

 

과연 새로운 시즌에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 있게 지켜보길 바란다.

일곱 번째 주인공은 군산고 이강산(183cm, G,F)이다.

이강산은 지난 시즌 총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17.7점, 7리바운드, 3.5어시스트, 2.1스틸을 올렸다. 서브 옵션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팀 사정상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결과가 반영된 성적이다.


지난 시즌보다 가용 인원은 늘었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험치가 부족한 만큼 2023시즌 이강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 팀 내 유일한 3학년이자 리더로서 그는 ‘코트 위 가장’ 노릇을 톡톡히 해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다.

군산고 최명도 코치는 “승부욕이 강하고, 슈팅력과 일대일 능력이 탁월하다. 팀 내 유일한 3학년인데,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잘 리드하고 있다. 다만, 가드로서 패스워크가 약점인데, 이번 동계 훈련을 통해 보완 중이다. 패스워크만 향상되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한다”라며 제자를 소개했다.

이어 최 코치는 “팀 내 유일한 3학년이다. 후배들이 경기 경험이 부족해 기량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을 것 같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본인이 가진 장점을 100%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그 부분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강산의 재능을 높이 샀다.

주장이자 주연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게 된 이강산은 “최명도 코치님, 김익겸 트레이너 선생님과 같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몸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 스스로도 몸 상태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며 달라진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코치님이 추구하시는 농구 스타일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인 부분부터 하나씩 맞춰가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해서 그동안 배우지 못했거나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세세하게 배워나가는 단계를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슈팅가드로 뛰었던 이강산은 올 시즌부터 포인트가드도 병행한다.

“작년까지 2번(슈팅가드)으로 뛰었는데, 올해는 1번(포인트가드)도 소화하게 됐다. (최명도) 코치님께서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신다.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팀 전체를 생각하며 솔선수범해야 할 것 같다.” 이강산의 말이다.

사령탑 교체 이후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이강산은 “올 시즌 목표는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밟아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재다능한 포인트가드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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