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현대위아 목표가↓…"기계부문 어려운 영업환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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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9일 현대위아의 기계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어려운 영업환경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작년 4분기는 급격한 전방산업의 수요 침체와 경쟁 심화로 적자 기록이 불가피하다"며 "올해도 기계 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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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메리츠증권은 19일 현대위아의 기계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어려운 영업환경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위아의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2%가량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계 부문 수익성 악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대위아의 기계부문은 2017년부터 5년간 적자가 이어지다가 2021년 진행된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작년 4분기는 급격한 전방산업의 수요 침체와 경쟁 심화로 적자 기록이 불가피하다"며 "올해도 기계 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방 산업의 투자 위축에 따른 범용 기계수요 성장은 둔화하고 수주 경쟁 심화로 기계 사업의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또 자동차 부품 부문의 외형 성장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수주 확장에 근거한 기계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다만 현대위아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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