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리오프닝 '최대 수혜'…목표가 8만5000 → 9만5000원 -이베스트證

이사민 기자 2023. 1.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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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코스맥스가 중국 리오프닝(경기 재개)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맥스를 올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기업 중 하나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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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코스맥스가 중국 리오프닝(경기 재개)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37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2% 감소한 54억원을 예상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및 당사 기존 추정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이 간접적으로 중국 영향을 받았고, 동사가 색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초 제품 대비 섀도우 등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호조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동기간 35.7% 감소한 133억원을 추정한다"며 "중국은 지난해 10~11월 전체적으로 소비 둔화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고 광군제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위드코로나'로 인한 감염자 급증으로 고정비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상해와 광저우 법인 각각 32.5%, 20.4% 수준의 매출액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맥스를 올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기업 중 하나라고 봤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순수 중국 사업 매출액 비중은 36%에 달한다"며 "오는 3월 중국 양회 이후 내수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하반기로 갈수록 리오프닝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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