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4년 만에 승리...우루과이 제압

이석무 2023. 1.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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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대회 25∼32위 결정전(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7-30으로 눌렀다.

한국 남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에서 승리한 것은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2019년 대회 21~2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이긴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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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진유성이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대회 25∼32위 결정전(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7-3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D조 최하위(3패)를 기록해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린 우리나라는 순위 결정전에서 값진 첫 승을 일궈냈다. 한국 남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에서 승리한 것은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2019년 대회 21~2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이긴 이후 4년 만이다.

2021년 대회에선 31∼32위전에서 카보베르데에 몰수 승리를 기록했지만 이는 당시 카보베르데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기를 포기한 덕이었다.

한국은 하태현(SK)과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이 6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이창우(한국체대)가 상대 슈팅을 9개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승리를 견인했다. 방어율 31%를 기록한 이창우는 경기 MVP에 뽑혔다.

한국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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