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층 당 대표 적합도, 김기현 40.3%… 2주 연속 1위 [리얼미터]

민영빈 기자 2023. 1.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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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0.3%로 선두에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 중 40.3%가 차기 당 대표로 김 의원이 뽑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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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25.3%·安 17.3%… 金, 오차범위 밖 격차
尹 적극 지지층, 金 54.8%·羅 23.8% 지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0.3%로 선두에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에 발표된 조사에 비해 7.8% 포인트(p) 오르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배현진 송파을 의원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 나누고 있는 모습. /뉴스1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 중 40.3%가 차기 당 대표로 김 의원이 뽑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의원은 처음으로 나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여당 지지층에서 당 대표 적합도 1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32.5%, 나 전 부위원장은 26.9%로 나타났다. 다만 당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여론조사 오차범위 이내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p, 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 였다.

이번 조사에서 김 의원은 나 전 부위원장을 오차 범위 밖 격차까지 따돌렸다. 김 의원의 지지율은 나경원 전 부위원장(25.3%)과 비교했을 때 15%p 차이가 난 것이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17.3%), 유승민 전 의원(8.1%), 윤상현 의원(3.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3%에 달했다.

또 당 대표 당선 가능성 역시 김 의원이 가장 높은 것(44.4%)으로 나타났다. 나 전 부위원장은 26.9%, 안 의원은 12.1%, 유 전 의원은 7.1%로 집계됐다.

특히 조사 대상을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으로 좁혔을 때 김 의원은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한 응답자 54.8%는 김 의원을 지지했다. 같은 항목에서 나 전 부위원장은 23.8%로 격차는 2배 이상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당내 갈등을 일으킨 모습이 여당 지지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 정의당 3.0% 순으로 기록했다. 이외에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 40.4%(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5.2%), 부정 평가 56.6%(매우 잘못함 47.9%, 잘못하는 편 8.7%)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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