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없다" 텐 하흐 맨유 감독, 해리 매과이어 임대 단칼거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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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 이적은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임대설이 돌았던 맨유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에릭 텐 하흐는 거부했다'고 했다.
때문에 강등권 위기에 처한 웨스트햄은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매과이어에 대한 임대를 적극 고려했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임대로 웨스트햄에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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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매과이어 이적은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임대설이 돌았던 맨유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에릭 텐 하흐는 거부했다'고 했다.
매과이어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2019년 8월 이적료 8000만 파운드로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당시 리그 최상급 센터백이었던 매과이어는 맨유의 약한 수비를 강화해 줄 최적의 카드로 기대를 모았다. 게다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하파엘 바란까지 데려오면서 강력한 중앙 수비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기본적으로 순간적 스피드가 느렸다. 스피드를 대체할 수 있는 센스있는 플레이도 부족했다. 승부처에서 실수가 많았고, 결정적 수비 미스로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때문에 맨유의 센터백은 항상 불안했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대대적 수정을 가했다. 하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유의 1옵션 센터백이었고, 레프트백 루크 쇼 역시 임시 센터백을 맡으면서 매과이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때문에 강등권 위기에 처한 웨스트햄은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매과이어에 대한 임대를 적극 고려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즉각 거부했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임대로 웨스트햄에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라이벌 맨시티를 꺾는 등, 텐 하흐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 분위기가 좋은 상황에서 이적으로 인한 분위기 변화를 할 필요가 없다.
또,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단, 거듭된 부진으로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 따라서 굳이 웨스트햄 임대로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알릴 필요는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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