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지층 대상 지지도…김기현 40.3% 나경원 25.3%[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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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 지지도는 40.3%로 1위였다.
앞서 지난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의원은 처음으로 나 전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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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44.4% 파죽지세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이어서 나경원 전 의원 25.3%, 안철수 의원 17.2%, 유승민 전 의원 8.1%, 윤상현 의원 3.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 ‘잘 모르겠다’는 4.3%였다.
앞서 지난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의원은 처음으로 나 전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김 의원은 32.5%, 나 전 의원은 26.9%로 집계됐다. 다만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여론조사 오차범위 이내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였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 의원이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나 전 의원 26.9%, 안 의원 12.1%, 유 전 의원 7.1%, 윤 의원 2.9%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김 의원의 상승세는 최근 나 전 의원이 연일 대통령실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의힘 지지층에 부정적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이 ‘대통령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고 주장한 이후 대통령실의 반박을 비롯해 당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나 전 의원은 18일 참석 예정이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일정 등을 전면 취소하고 잠행하고 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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