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적합도…與지지층 “김기현 40.3%, 나경원 25.3%” [리얼미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 19. 08: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18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10%p 넘게 앞서며 ‘당심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6~17일 양일간 차기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2명이다.

이 중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만 따로 떼어 조사한 결과, 40.3%가 김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 전 의원(25.3%), 안철수 의원(17.3%), 유승민 전 의원(8.1%), 윤상현 의원(3.1%)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3%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지지율 차이는 15.0%포인트(p)로 오차범위(±4.3%p) 밖으로 벌어졌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윤 대통령 극렬 지지층’으로 조사 대상을 한정했을 때 김 의원의 지지도는 54.8%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항목에서 나 전 의원은 23.8%로 김 의원과 2배 이상 뒤처졌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 정의당 3.0% 순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0.4%, 부정평가 56.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