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와 20주년까지 같이 살고 있으면 리마인드웨딩 할 것”(철파엠)

이해정 2023. 1.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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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별이 남편 하하와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는 별은 "매년 결혼기념일에 하하 씨가 저녁 식사를 준비해준다. 저희가 결혼한 장소 여의도에서 저녁을 먹는다"며 "제가 이번에 앨범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까먹고 있었는데, 저한테 스케줄 있냐고 묻길래 짜증을 내면서 '왜 그러냐'고 하니 '너랑 나랑 밥 먹게' 이러더라. 그때까지도 몰랐다. 기념일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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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철파엠' 별이 남편 하하와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1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가수 별이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여전히 남편의 행동 중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냐"고 물었고, 별은 "남편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남자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다. 샤워하러 들어갈 때 옷을 껍질처럼 발판에 벗어두고, 나올 때 들고 나와서 세탁 바구니에 넣는 게 안 되더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별은 "왜 바디로션을 바르고 뚜껑을 안 닫냐. 왜 TV도 켜고 불도 켜고 나가는 거냐. 손이 많이 간다. 피곤하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저도 바디로션 바르고 뚜껑을 안 닫는데, 혼자 살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좀 뜨끔한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김영철이 "지금 하하 씨가 듣고 계시냐"고 묻자 별은 "아니다. 지금 깊은 잠에 빠졌다. 어제 늦은 귀가를 하셨고 오늘 일찍 '철파엠' 나간다고 적당히 마시고 들어오라고 했는데 어제 많이 마시고 코를 심하게 골았다. 제가 한숨도 못 잤다. 그래서 화장을 못했고 세수도 못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는 별은 "매년 결혼기념일에 하하 씨가 저녁 식사를 준비해준다. 저희가 결혼한 장소 여의도에서 저녁을 먹는다"며 "제가 이번에 앨범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까먹고 있었는데, 저한테 스케줄 있냐고 묻길래 짜증을 내면서 '왜 그러냐'고 하니 '너랑 나랑 밥 먹게' 이러더라. 그때까지도 몰랐다. 기념일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10주년을 기념해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찍었다는 별은 김영철이 "20주년에도 리마인드 웨딩을 할 거냐"고 묻자 "20주년, 그때까지 잘 살고 있으면 리마인드 웨딩 사진 찍을 것 같다. 매 10주년마다 찍자고 다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별은 지난 11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정규 6집 앨범 'Startrail'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오후', 'You're'을 포함해 10곡이 포함됐다.

또한 별은 세 아이 엄마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가수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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