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설 제수용 농·수산물, 중금속·식중독균 모두 ‘안전'…452건 검사

보건환경硏, 대형마트 등서 수거한 452건 대상

경기지역의 설 제수용 농·수산물 452건의 중금속 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모습.(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설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 농·수산물 등452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중·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즉석판매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에서 도 및 시·군·구 담당자가 수거해 검사 의뢰한 제품과 보건환경연구원이 직접 수거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검사품목으로는 △식용유지류, 과자(한과)류, 면류 등 가공식품(223건) △사과, 배, 시금치, 버섯 등 농산물(205건) △명태, 새우, 오징어 등 수산물(24건)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식품 유형별 개별규격 중에서 위해우려 검사항목인 △벤조피렌 △중금속 △산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잔류농약 338종 △방사성 물질이며 모두 기준·규격 이내로 적합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홍보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