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3경기 침묵’에…“내 탓이다” 감독이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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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바판을 떠안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만의 경기 방식이 있다"라며 "원칙도 정해놨다. 하지만 최근 경기는 원래 전술과 거리가 멀었다. 홀란드가 득점하는 데 도움이 되질 않았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는 마지막 3분의 1 지점에서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하지만 최근 두 경기는 그러지 못했다. 내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공격 방식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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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이 바판을 떠안았다.
영국 매체 ‘BBC’는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최근 엘링 홀란드(22)의 골 침묵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올 시즌 맨시티 옷을 입은 뒤 잉글랜드 무대를 폭격 중이다. 전 대회 27골을 몰아치며 명실상부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리며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15골)을 6골 차로 따돌리고 있다.
최근엔 살짝 주춤했다. 홀란드는 지난 6일 첼시전부터 침묵했다. 맨시티 옷을 입은 뒤 첫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소속팀 맨시티도 흔들렸다. 12일에는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서 지며 충격 탈락했고,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에서는 1-2로 패했다.
어느새 1위 아스널(18경기 승점 47)과 승점 차이는 8. 심지어 2위 맨시티(18경기 39점)는 맨유(19경기 39점)에 승점 동률까지 따라잡혔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9경기 38점)도 턱밑까지 추격했다.
감독이 최근 부진에 입을 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만의 경기 방식이 있다”라며 “원칙도 정해놨다. 하지만 최근 경기는 원래 전술과 거리가 멀었다. 홀란드가 득점하는 데 도움이 되질 않았다”라고 밝혔다.
시즌 초 경기력과 딴판이라는 평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는 마지막 3분의 1 지점에서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하지만 최근 두 경기는 그러지 못했다. 내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공격 방식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홀란드의 득점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 뿐만 아니라 발 빠른 선수가 더 필요하다. 중앙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분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오는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만난다. 1위 아스널과 승점은 8점 차.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겠다. 팀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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