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1만명 정리해고…감원 칼바람에 애플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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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현지시간) 오는 3월31일까지 직원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CNBC에 감원은 전 직종과 전 지역에 걸쳐 이뤄지되 기술직보다는 판매 및 마케팅 직종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7월에도 직원의 1% 미만을 감원한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1000명 미만으로 추가 감원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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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현지시간) 오는 3월31일까지 직원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직원의 5%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감원에 따른 비용으로 2023년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에 12억달러가 발생해 주당순이익(EPS)이 12센트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고객들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디지털 소비를 가속화한 것을 목격했듯이 지금은 고객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하기 위해 디지털 소비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산업과 지역들의 조직들은 세계 일부가 침체에 빠지고 다른 부분도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감원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CNBC에 감원은 전 직종과 전 지역에 걸쳐 이뤄지되 기술직보다는 판매 및 마케팅 직종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7월에도 직원의 1% 미만을 감원한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1000명 미만으로 추가 감원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앞서 아마존은 이달 초 1만8000명 이상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8년의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다.
알파벳은 대규모 감원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생명공학 자회사인 베릴리에서 전체 직원의 15%인 23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메타 플랫폼은 지난해 11월에 전체 직원의 13%가량인 1만1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기업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아직 감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CNBC는 애플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직원을 많이 늘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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