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설 연휴 이벤트 다양…수목원 무료 개방

백두대간수목원·세종수목원 체험 이벤트·즐길거리
횡성숲체원 ‘설(눈) 프라이즈’…덕유산휴양림 민속놀이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소속 시설들이 설 연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수목원 무료 개방을 비롯 국립횡성숲체원 ‘설(눈) 프라이즈’ 이벤트, 덕유산휴양림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이 눈길을 끈다.

19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소속 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은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동안 진행되며, 설 당일인 22일은 휴관으로 제외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은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백두람쥐! 어디가쥐?’ 등 다채로운 겨울 특별전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 마당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설날 명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목원 무료 개방을 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20~24일 숙박 및 방문 고객 대상으로 ‘설(눈) 프라이즈’ 이벤트를 한다.

설 명절을 맞아 대강당 회랑에 눈꽃 놀이터를 조성하고, 대강당에는 전통 놀이 체험과 카프라를 할 수 있는 교구들을 비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객실을 이용하는 선착순 50가족에게 신년운세가 동봉된 복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숲체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운영한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횡성숲체원 #계묘년 해시태그를 달고, 횡성숲체원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24일까지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홍성현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설 명절동안 숲체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설 이벤트를 즐기면서 2023년 계묘년을 건강하게 시작하기를 바란다.”면서 “계묘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덕유산휴양림에서는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으로 자연속에서 힐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설 명절을 맞아 흩어진 가족이 한데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내 규제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여 국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휴양림 취소 시 발생하는 예약 취소 수수료 면제 등의 규제혁신 우수 사례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용승 덕유산자연휴양림 팀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휴식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놀이 체험 전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