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AC밀란 3-0 완파하고 이탈리아 슈퍼컵 7번째 우승

최송아 2023. 1. 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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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이 AC 밀란을 완파하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경기에서 AC 밀란을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지난해엔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엔 2021-2022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으로 슈퍼컵에 나서서 연이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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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어 올리는 인터 밀란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이 AC 밀란을 완파하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경기에서 AC 밀란을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직전 시즌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어 우승팀을 가리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인터 밀란은 지난해 유벤투스를 연장전 끝에 꺾은 데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터 밀란은 지난해엔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엔 2021-2022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으로 슈퍼컵에 나서서 연이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슈퍼컵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한 인터 밀란은 유벤투스(9회)에 이어 AC 밀란(7회)과 더불어 최다 우승 2위에 올랐다.

선제 결승골 넣은 페데리코 디마르코 [AP=연합뉴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인터 밀란의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니콜로 바렐라가 반대편으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디마르코가 왼발로 차 넣어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전반 21분엔 에딘 제코, 후반 32분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 골이 터지며 인터 밀란의 완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 AC 밀란은 슈퍼컵에서 6시즌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완패에 그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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