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처음 입성…포항 백성동 "특별한 마음·각오보다 잘하겠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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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겠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백성동(32)은 지난 2017년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는데, 계속해서 2부에만 머물렀다.
백성동은 "재밌을 것 같다"라면서도 "처음이라고 해서 특별한 마음이 각오가 있는 건 또 아니다. 내가 (1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기대된다. 잘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백성동은 한창 훈련 중인데, 포항의 전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영상을 보며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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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잘하겠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백성동(32)은 지난 2017년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는데, 계속해서 2부에만 머물렀다. 1부에서 러브콜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포항을 택해, 처음으로 1부로 진출하게 됐다. 백성동은 “재밌을 것 같다”라면서도 “처음이라고 해서 특별한 마음이 각오가 있는 건 또 아니다. 내가 (1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기대된다. 잘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백성동은 한창 훈련 중인데, 포항의 전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영상을 보며 적응하고 있다. 백성동은 “1차 전지훈련에서 목표는 부상 없이 몸을 잘 만들고 오는 것이다. 나는 이적생이다. 팀의 문화나 전술에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도 중요한 것 같아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성동이 포항을 택한 이유에는 김기동 감독의 존재도 한몫했다. 과거 故 이광종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 때 코치로 김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또 김 감독은 베테랑들을 잘 활용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백성동은 “프로팀에서 감독님과 함께하는 건 처음”이라며 “감독님의 영향도 있다. 워낙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잘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좋은 포지셔닝을 통해 펼치는 공격 축구”라고 포항 축구를 정의한 백성동은 2선에 배치될 전망이다. 2선에서는 위치를 가리지 않는다. 물론 경쟁자들도 있다. ‘스피드레이서’로 불리는 김인성이 합류했고 기존 자원인 정재희, 김승대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백성동은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그는 “2선이 편하다. 아무래도 2선에 뛰지 않을까 싶다. 항상 했던 포지션이라 편안함이 있다. 경쟁은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백성동의 커리어하이는 2019시즌 공격 포인트 14개(7골7도움)다. 득점은 2020시즌 9골로 가장 많다. 백성동은 “개인적인 목표는 아무래도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딱히 개수를 정하지는 않았는데, 공격 포인트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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