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황금기 이끈 아넬리 회장, 불명예 퇴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구단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퇴진했다.
아넬리 회장은 13년간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분식회계 혐의로 인해 사퇴했다.
아넬리 회장이 취임한 뒤 유벤투스는 세리에A 9연패, 코파 이탈리아 4연패 등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
유벤투스와 라치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은퇴한 뒤 유벤투스 기술이사 등을 거쳐 부회장까지 진급했지만 아넬리 회장과 함께 불명예 퇴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구단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퇴진했다. 아넬리 회장은 13년간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분식회계 혐의로 인해 사퇴했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했다. 아넬리 회장, 그리고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은 물러났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손실을 축소하는 방식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2018∼2019시즌 8450만 유로(약 1130억 원)의 손실을 봤지만 재무제표에 4000만 유로 손실로 기재했다. 2019∼2020시즌엔 2억3600만 유로의 손실을 9000만 유로로, 2020∼2021시즌에는 2억2200만 유로 손실을 2억900만 유로로 처리했다.
유벤투스는 아넬리 가문이 보유하고 있다. 아넬리 회장은 전 회장이었던 부친의 뒤를 이어 2010년 5월부터 유벤투스를 운영했다. 아넬리 회장이 취임한 뒤 유벤투스는 세리에A 9연패, 코파 이탈리아 4연패 등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체코 출신이며 선수 시절 스타였다. 유벤투스와 라치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은퇴한 뒤 유벤투스 기술이사 등을 거쳐 부회장까지 진급했지만 아넬리 회장과 함께 불명예 퇴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정찰 위성으로 서울 촬영’ 과시했지만 김정은 집무실·관저 ‘훤히 보여’
- 전방 향하던 우크라 헬기 추락…내무장관 포함 18명 사망·29명 부상
- 나경원, 일정 전면중단… 여당 재선들도 ‘나 발언’ 반박성명 조짐
- “덫에 걸렸다”…정형돈 또 교통법 위반 왜?
- ‘밥값 500만원’ 中여성의 덫인가, 식당의 배짱인가…‘바가지’ 속출에 뿔난 日, 中에 조치 요
- 민노총 간부가 ‘총책’ 정황…反정부투쟁 배후에 北지령 있었나
- ‘야구 여신’ 정인영 재혼…상대는 배우 윤석현
- 홍준표, “건물 투기 문제 나왔다던데…자중해야” 나경원 부동산 투기 의혹 언급
- 주한미군 ‘재밍건’으로 사드기지 상공 정체불명 드론 격추
- 해저 1km서 시속 130km로 질주하는 러의 ‘지구종말 무기’ 첫 생산…핵 장착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