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들 만난 윤 대통령,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자처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아 자신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글로벌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허브로 만들겠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에도 많이 관심 갖고 투자좀 하십쇼.]
특히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임을 거듭 자처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가 우리나라에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투자 신고식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한국의 밤'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세계경제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호소하고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방안과 한국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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