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중 3명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원해"

정다은 2023. 1.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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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관한 국민의견 조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숨 쉴 권리 회복'(40.2%)이 가장 컸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1월중 해제'의견이 39.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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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관한 국민의견 조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의견 (자료 대한상의)

응답자 74.8%가 착용의무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53.4%)'와 '전면 해제'(21.4%)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24.8% 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숨 쉴 권리 회복'(40.2%)이 가장 컸다. 2020년 이래 3년 넘게 마스크 관련 지침이 유지되며 방역에 협조한 국민들의 피로감과 자유에 대한 열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순으로 조사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기대되는 효과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필요 시설 (자료 대한상의)

상대적으로 밀집도와 폐쇄성이 낮은 '백화점 및 대형마트'라는 응답은 5.9%에 불과했다. 국민 대부분이 충분한 공간이 보장되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편안한 경제·소비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1월중 해제'의견이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정부 해제기준 충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면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유통, 외식, 뷰티, 공연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과 국민 불편해소, 경제활력 제고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한 해가 되도록 방역 당국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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