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마저...반도체-배터리 못 구해 AR글라스 출시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올해 내놓을 예정이었던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2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쓰이는 가상현실(VR) 헤드셋보다 부피가 적은 스마트 글라스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을 대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 글라스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와 배터리 조달이 힘든 것이 애플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애플은 스마트 글라스 대신 이르면 내년에 저가 VR 헤드셋을 출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올해 내놓을 예정이었던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2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와 배터리를 구하기 힘든 게 이유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공개할 계획이었던 스마트 글라스를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2025년까지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처럼 쓸 수 있는 AR 장치다. 주변 환경을 보면서 그 위에 투사된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를 볼 수 있다.
현재 쓰이는 가상현실(VR) 헤드셋보다 부피가 적은 스마트 글라스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을 대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를 거는 것은 물론 사진을 찍는 것도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 글라스로 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스마트 글라스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와 배터리 조달이 힘든 것이 애플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애플은 스마트 글라스 대신 이르면 내년에 저가 VR 헤드셋을 출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저가 VR 헤드셋은 애플이 올해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VR 기기의 약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애플이 내놓는 VR 헤드셋의 가격은 약 3000달러(369만원)의 고가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0대 이상의 카메라, VR 전용 칩 등이 들어간다.
애플은 이 제품에 대해 '리얼리티 프로'와 '리얼리티 원'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며 '프로'는 초기 모델, '원'은 저렴한 버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전용 칩 이름으로 추정되는 '리얼리티 프로세서'에 대한 상표도 출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범인도피 교사` 혐의 징역 3년 추가
- 강남 육횟집 여사장 알몸 시위…"건물주가 보증금·월세 턱없이 올렸다" 주장
- "재밌다" 외치다 갑자기 비명…네팔여객기 사고 마지막 영상
- 군복입은 김건희 여사 "고공강하 제일 멋있어"…장병들 "여사님 사랑합니다"
- 전여옥, 나경원에 폭탄발언 “한 번 깡그리 말아먹은 ‘180석 전과’ 있음에도…”
- 尹·韓, 두달 만에 만찬… 쌓인 앙금 풀고 당정화합 모색
- "야박한 규제에 못살겠네"… 중기 괴롭히는 `100대 현장규제`
- 대출브로커가 부추긴 `주담대 광풍`
- 쌓이는 서울 아파트에 엇갈린 집값 전망
- `AI 경쟁` 앞서가는 오픈AI… 밀리는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