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과거 인연→앙숙..로맨스 예고
최근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첫 주 만에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정경호와 전도연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서로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관계가 된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티격태격 케미와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이에 두 사람만 모르는 과거의 진짜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열선 커플' 로맨스의 번창을 예감케 한 순간들을 짚어봤다.
◆ 과거,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행선과 임용고시생 치열이 처음 만나던 순간
행선이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였던 그때, 치열은 고시원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치열이 하루 한 끼 따뜻한 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은 행선의 엄마(김미경 분)가 하던 고시 식당. 치열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날, 행선의 엄마는 늘 그렇듯 치열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줬다. 훈련을 마치고 온 행선이 눈물의 밥을 먹고 있던 치열을 보게 되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이뤄졌다. 울고 있는 치열을 위해 조용히 TV 볼륨을 높여주던 행선의 모습이 훈훈함을 전달한 것도 잠시, 언니가 조카 해이를 맡기고 떠났고, 딸을 찾으려는 마음에 급히 나서던 행선 엄마는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렇게 행선과 치열은 과거에 둘만 모르는 첫 만남이 있다. 이들의 인연의 시작이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는 것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행선과 치열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 오해로 시작된 행선 VS 치열의 불꽃 튀는 추격전 끝에 핸드폰이 날아가던 순간
행선과 치열의 인연은 과거에서 끝나지 않았다. 우연히 병원에서 자그마한 오해로 얽히게 된 두 사람. 사건은 한창 맹수에 빠져 있던 행선의 동생 재우(오의식 분)가 우연히도 비뇨의학과 앞에 호랑이가 그려진 옷을 입고 서 있는 치열의 사진을 찍으면서 시작됐다. 사실 재우는 치열이 아닌 옷에 그려진 호랑이를 찍은 거였지만, 말도 안 되는 루머 때문에 된통 당했던 터라 치열은 누군가 자신의 사진을 몰래 찍는 것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핸드폰 속 사진을 지우려는 치열과 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재우의 실랑이를 보게 된 행선. 이를 말리려던 행선이 살짝 밀치자 치열은 한 방에 나가떨어졌고,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것이 두려웠던 그는 도망을 선택했다. 도망가는 치열과 잡으려는 행선의 불꽃 튀는 추격전 끝에 한 건물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행선의 기세에 겁먹은 치열이 핸드폰을 던지는 바람에 처참하게 망가졌다. 오해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이 제대로 꼬이게 되면서 이들의 으르렁 케미도 함께 시작된 순간이었다.
◆ 서로 다른 세계 속 행선과 치열 사이에 교집합이 생긴 순간
고등학교 2학년의 딸이 있지만 행선은 사실 입시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다. 항상 알아서 잘해왔던 딸 해이(노윤서 분)에 대한 믿음이 걱정거리를 만들 일이 없었을 터. 그런 딸이 일타 강사 최치열의 강의를 듣고 싶다고 하자 행선은 그 고민을 몰랐던 것에 대한 자책을 한 것도 잠시, 해이를 위해 입시맘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심을 한다. 반면 인기도, 연봉도 탑인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치열은 섭식 장애를 겪고 있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지만, 정작 밥 한 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치열은 행선의 가게 도시락을 처음 맛보고는 신세계를 경험한다. 그날 이후 행선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계속 찾게 되는 치열.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입시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치열의 존재를 알게 된 행선. 그렇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던 두 사람 사이에 교집합이 생기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 한층 깊어졌다.
◆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원수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맛에 흠뻑 빠진 치열은 사장 행선이 자신의 뒤를 맹렬히 뒤쫓았던 사람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그 가게를 찾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재우의 핸드폰을 망가뜨린 것이 내심 마음에 걸렸던 치열은 회원 가입 기념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최신형 핸드폰을 건넸다. 절친 영주(이봉련 분)의 부추김으로 치열이 선물한 핸드폰이 자신을 향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단단히 김칫국을 마신 행선. 하지만 치열의 정체를 단박에 알아차린 재우의 눈썰미에 행선은 그가 핸드폰을 망가뜨린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층 더 진화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특히 아직 행선은 재우의 핸드폰을 망가뜨린 '호랑이'의 실체가 녹은로를 주름잡는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상황. 과연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이후의 스토리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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