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한화에어로, MSCI 편입 가능성…외인 수급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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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모건스탤리 캐피탈 인터내셔널)는 2월 리뷰에서 카카오페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규 편입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들 종목에 외국이 수급이 선반영된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2월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카카오페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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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MSCI(모건스탤리 캐피탈 인터내셔널)는 2월 리뷰에서 카카오페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규 편입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들 종목에 외국이 수급이 선반영된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단 제언이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MSCI 리뷰 발표일은 2월 10일, 지수 발표일은 3월 1일이다. 이 연구원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는 2월 28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라며 “MSCI EM 및 한국포함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 펀드 AUM(운용잔고) 규모는 약 4000억 달러로, 추종자금 규모가 큰 만큼 기계적 수급 유출입을 통해 알파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2월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카카오페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카카오페이에 대해서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이 모두 기준점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수 수요는 1000억원 내외”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유입 비율 약 175% 정도의 인덱스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 부근에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가총액 편입 기준점은 약 4조 2500억원”이라며 “아직은 편입 기준점에 미달한다는 판단이지만 심사 대상 기간(1/18~31)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편입이 가능할 수 있다”로 밝혔다. 이어 “유동비율이 높기 때문에 패시브 수급 유입 규모는 카카오페이보다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이들 종목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선반영이 유의미하게 진행됐으며 유 동시가총액이 낮아 MSCI EM 지수 내 비중이 크지 않다”며 “실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고려할 때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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