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 순위 결정전서 우루과이 제압

김동찬 2023. 1.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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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에서 승리한 것은 남북 단일팀이 나갔던 2019년 대회에서 일본과 치른 21∼24위 결정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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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한국 강전구.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25∼32위 결정전(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7-30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D조 최하위(3패)를 기록해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린 우리나라는 순위 결정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 남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에서 승리한 것은 남북 단일팀이 나갔던 2019년 대회에서 일본과 치른 21∼24위 결정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2021년 대회에서는 31∼32위전에서 카보베르데에 몰수 경기 승리를 거뒀지만 이는 당시 카보베르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경기를 포기한 덕이었다.

우루과이의 슛을 막는 골키퍼 이창우.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는 이날 하태현(SK)과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이 6골씩 넣었고, 골키퍼 이창우(한국체대)가 상대 슈팅을 9개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7골 차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18일 전적 >

▲ 프레지던츠컵 1조

한국(1승) 37(23-15 14-15)30 우루과이(1패)

칠레(1승) 26-23 사우디아라비아(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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