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재고 쌓이는데…지금이 '구입 최적기'라고?

안경무 기자 2023. 1.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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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계에선 요즘이 중고차 구입의 최적기라고 본다.

통상 연초에는 연말 중고차 구매를 미뤘던 대기 수요가 반영돼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지만, 올해는 고금리 상황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주목할 것은 중고차 시장이 어려운 이 시기가 중고차 구매의 최적기라는 점이다.

예년보다 더 좋은 조건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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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금리 상황 지속으로 중고차값 떨어져
공채매입 의무 면제도 노려볼 만
"허위 매물 없는 중고차 플랫폼 이용해야"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중고차 업계에선 요즘이 중고차 구입의 최적기라고 본다. 통상 연초에는 연말 중고차 구매를 미뤘던 대기 수요가 반영돼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지만, 올해는 고금리 상황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중고차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거래량 감소 때문이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간 거래된 중고차는 28만5976대로 전년(33만4054대) 대비 15%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월 거래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중고차 재고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재고는 14만9707대로 전년(6만3840대) 대비 135% 늘었다.

주목할 것은 중고차 시장이 어려운 이 시기가 중고차 구매의 최적기라는 점이다. 예년보다 더 좋은 조건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어서다.

그렇다면 중고차 구입을 어디서 해야 할까. 허위 매물 걱정 없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먼저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를 눈여겨 봐야 한다. 케이카는 직접 매입해 온 중고차를 직영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케이카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지점 및 메가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내차 사기 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핸들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도 눈에 띈다. 카머스는 차량의 등록부터 구매, 대출, 반품 등 모든 프로세스가 100% 모바일에서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 차량 구입 후 7일 이내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별도 유선 신청이나 소명 프로세스 없이 주행거리 500㎞ 미만일 경우 100% 환불 제도를 실시한다.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에도 차량 구매가의 전액을 환불해준다.

한편 정부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회복을 위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1000cc에서 1600cc미만 비영업용 소형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공채매입 의무가 면제된다.

지난해까지는 자동차를 신규·중고로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차량 가격의 최대 20%까지 지역개발채권(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과 도시철도채권(서울·대구·부산)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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