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도전' 인천의 폭풍 영입…신진호+이명주 라인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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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포항)를 데려와 폭풍 영입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축구계에 따르면 인천은 신진호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3위를 이끈 신진호는 K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신진호의 가세로 인천은 이명주와 함께 리그 최강 수준의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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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진호,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 MF
에르난데스에 음포쿠+제르소 영입으로 외국인 공격진 구축
독일서 뛰다 돌아온 유스 출신 천성훈도 기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포항)를 데려와 폭풍 영입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축구계에 따르면 인천은 신진호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구단 관계자도 "신진호가 19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약을 마무리하고 태국에서 동계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3위를 이끈 신진호는 K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2년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기록, K리그1 시상식에서 미드필더 부문에서 베스트11에 꼽혔다.
하지만 포항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신진호는 새 팀을 물색했고,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인천 이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신진호의 가세로 인천은 이명주와 함께 리그 최강 수준의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이명주가 미드필더 높은 지역에서 공격에 직접 가담한다면, 신진호는 후방에서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명주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4골 5도움으로 인천의 리그 4위 달성에 이바지했다.
둘은 과거 포항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창단 첫 ACL 무대에 나서는 인천은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앞서 유럽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폴-조제 음포쿠를 데려왔다. 레이턴 오리엔트(잉글랜드),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칼리아리, 키에보 베로나(이상 이탈리아) 등을 거쳤고,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흐다에서 뛰며 이명주와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명주도 "음포쿠와 함께 뛸 때 시너지를 봤다"며 인천 합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윙어 제르소도 품었다. K리그1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제르소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7경기에서 8골 7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인천은 기존 에르난데스와 함께 제르소, 음포쿠로 이뤄진 새 공격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비셀고베로 떠난 무고사의 대체자로 영입된 에르난데스는 인천에서 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불의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막바지 쓰러졌지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이번 시즌에도 인천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또 구단 유스 출신으로 독일 무대에서 뛰다 돌아온 신예 골잡이 천성훈을 적극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가 FC 08홈부르크에서 임대로 뛰었던 천성훈은 190㎝, 82㎏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췄다.
다만 이달 초 제기됐던 무고사의 복귀는 진전이 없는 상태다.
비셀고베 이적 후 힘든 시기를 보낸 무고사와 ACL에 나서는 인천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적료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
한편 지난 시즌 4위에 오른 인천은 2위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하면 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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