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수 뒤 트위터 광고주 500곳 넘게 이탈…매출 40%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이 소셜미디어에서 500곳이 넘는 광고주가 이탈했고 하루 광고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0%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여기에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한 것도 트위터의 광고주 이탈 현상을 더욱 부추겼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를 주고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차입매수 방식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해 이 소셜미디어에 130억 달러(약 16조 원) 부채를 떠안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이 소셜미디어에서 500곳이 넘는 광고주가 이탈했고 하루 광고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0%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작년 10월 말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대규모 정리 해고와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 논란, 유료 인증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혼선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회사 이미지와 평판을 의식해 이 소셜미디어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한 것도 트위터의 광고주 이탈 현상을 더욱 부추겼다.
경제 매체 포브스는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고 영업에서 계속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회사의 자금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를 주고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차입매수 방식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해 이 소셜미디어에 130억 달러(약 16조 원) 부채를 떠안겼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진 빚의 이자 지급 기한이 이달 말 도래함에 따라 전체 부채 가운데 30억 달러(3조6900억 원)를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무실 임대료를 미납해 건물주로부터 소송을 당했고, 회사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 이후 필요가 없어진 사무실 비품을 온라인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