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보다 비싼 '솔로지옥2' 조융재♥최서은 팬미팅…논란되자 "큰 수익 無" [MD이슈]

2023. 1.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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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조융재와 최서은이 고가 팬미팅을 기획해 구설에 올랐다.

조융재, 최서은은 오는 2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약 80분간 팬미팅 '2023 융서 팬미팅 - 융서를 빕니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해당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전석 7만 7천 원이다. 선예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앞좌석 선점과 함께 조융재, 최서은의 친필 사인 포스터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일반 예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다수 네티즌 사이에서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솔로지옥2' 출연한 지 얼마나 됐다고 갑자기 팬미팅이냐", "사귀면 사귀는 거지 무슨 팬미팅? 상업적 커플로밖에 안 보인다", "무슨 일반인이 7만 7천 원 받고 팬미팅을 하냐", "저 가격에 누가…"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5만 원대로 책정됐던 박은빈, 수지, 이종석 등 유명 배우들의 팬미팅과 비교하는 댓글도 달렸다.

논란이 커지자 조융재, 최서은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팬미팅 티켓 가격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한 조융재, 최서은은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 7만 7천 원이니 총매출은 약 천만 원이 된다. 총매출 천만 원에서 강남 학동역 소극장 대관비, 행사 주관사 유니온픽처스 인건비,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증정 예정인 기프트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 등을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특히 저희에게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다"며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하신 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멀리서 마음만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싶었다"고 팬미팅을 개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의 불찰이 크다. 앞으로 행실에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조융재, 최서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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