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

채무금액 5% 지원,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등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의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부산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학자금대출 신용도판단정보등록자 신용회복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장기 연체된 학자금 대출금에 대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약정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채무액의 5%)을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잔여 채무액 분할상환 및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2022년에는 청년 131명이 1인당 평균 1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 중이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만18∼34세 청년이다. 지난 16일부터 모집 중이며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지원한다.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판단정보등록 여부를 전화로 확인한 뒤 청년정책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회복위원회 통합채무조정 신청과 중복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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