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비수도권 최초 파이프오르간 짓는다…2024년까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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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에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부산시는 파이프오르간 디자인을 확정하고 부산국제아트센터 내 파이프오르간 설치작업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공연장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사례로는 세종문화회관(1978년), 롯데콘서트홀(2016년), 부천아트센터(건립 중)가 있다.
총 28개월의 제작·설치 기간을 거쳐 부산국제아트센터 개관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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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민공원에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부산시는 파이프오르간 디자인을 확정하고 부산국제아트센터 내 파이프오르간 설치작업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공연장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사례로는 세종문화회관(1978년), 롯데콘서트홀(2016년), 부천아트센터(건립 중)가 있다. 비수도권 최초 도입인 만큼 지역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파이프오르간은 오르간의 하나로 여러 길이의 관을 음계적으로 배열하고 이에 바람을 보내 소리를 내는 악기다.
웅장한 규모와 다채로운 소리로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은 건축설계 단계에서 구조와 용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제작 과정 또한 건축과 유사해 악기를 ‘만든다’가 아닌 ‘짓는다’로 표현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이다.
시는 세부 설계과정을 거쳐 2024년 7월까지 독일 현지에서 사전 설치와 보이싱 작업 등을 하고 국내 운송과정을 거쳐 2024년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28개월의 제작·설치 기간을 거쳐 부산국제아트센터 개관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연면적 1만9862㎡, 지하 1층, 지상 3층, 사업비 1048억 원이 투입되는 클래식 전문공연장으로 2021년 1월 착공해 현공정 30% 골조 공사를 진행 중으로 2024년 준공, 2025년 개관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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