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연속 상승세 '발목' 잡힌 뉴욕증시…침체 지표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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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상승출발 했던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소매 판매가 하락한데다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강경 발언을 내놨는데요. 인플레이션 정점 신호가 나오는데도 연준은 여전히 경계 태세입니다. 오를 듯 오를 듯 하면서도 주춤거리는 증시, 도대체 무엇이 발목을 잡고 있는 걸까요. 글로벌 증시와 함께 경제 전반 살펴보겠습니다.
Q. 미국 대형은행 실적들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경제 지표들을 주시하며 뉴욕증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오늘(19일)은 주요지수 모두 급락한 모습입니다. 뉴욕증시 움직임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경기둔화 지표에 다우 1.81%·나스닥 1.24%↓
- 투자자들, 긴축 완화 기대…인플레 하락세 '잠시 안도'
- 시장, 소매판매 큰 폭 하락 더 민감 반응…낙폭 확대
- 잇단 인플레 둔화 확인에도 "물가 더 확실히 잡아야"
- 메스터 총재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 올려야"
- 불라드 총재 "연준, 더 빨리 5%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 미 대형은행들, 대체로 실적 부진…엇갈린 월가 성적표
- 금리 인상·우크라 전쟁·경기침체 가능성 고조 등 여파
- 골드만, 순이익 13.3억달러…11년만의 최악 '어닝미스'
- 대형은행들, 향후 침체 가능성 대비 대손충당금 확대
Q.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기대인플레이션도 4%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8일) 밤에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가 발표됐는데요. 인플레 정점이 오자 침체 징후가 나타났다고 보기도 하던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美 작년 12월 PPI 6.2%↑…7월 9.7% 이후 하락세
- 전월 대비 0.5% 하락…코로나 초기 이후 최대 하락폭
- 역대급 인플레, 잇단 둔화 신호…에너지물가 7.9% 폭락
- 서비스 물가 0.1% 상승…향후 물가 변수로 작용 관측
- 근원물가 전년比 4.6%·전월比 0.1%…월가 전망치 일치
- PPI 동시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1.1% 급감
- 11~12월 소비, 연말 쇼핑 대목에도 연속 1%대 감소
- 연준, 지난해 가파른 돈줄 조이기…실물경제 반영 시작
- 미 실물경제 3분의2 소비…"물가 잡으려면 침체 불가피"
Q. 인플레 둔화에도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지금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한창인데요. 이곳에 모인 최고경영자 70% 이상이 앞으로 1년간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전쟁, 그리고 기후 변화까지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전망이 비관적인데요.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만큼 인플레이션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
- 다보스 포럼 잇단 경고…전세계 경제 암울한 전망 발표
- 각국 대표 경제학자들 3분의 2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 경제학자 응답 100% "유럽 저성장 예상"…미국 91%
- 중국 경기 전망 '반신반의'…저성장 42%·양호 52%
- 주요 금융사 CEO들 "연준의 일 아직 안 끝나" 경고음
- CEO 70% 향후 1년 경기하락 예상…"10년내 다중위기"
- 전문가 대다수, 올해 글로벌 시장 인플레 지속 전망
- 올해 세계 대부분 국가, 긴축 통화 기조 유지 예상
- IMF 부총재, 경기 비관론 속 "올 하반기 경기 개선"
- 일부, 경제전망 상향 신호…獨총리 "침체 없다 확신"
Q. 아시아 쪽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이 3%에 머물렀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목표치가 5.5%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조한 성장세인데요. 제로 코로나가 중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미치기도 했지만 지금 더 큰 걱정은 인구 감소라고 합니다. 한자녀 인구정책이 저성장을 고착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 '세계 경제 성장 엔진' 중국 경제성장률 3.0% 기록
- 2020년 코로나 타격에 2.2% 제외 46년 만에 최저
- 중국 당국, 지난해 성장률 5.5% 목표…'반토막' 성장
- 中 인구 61년만 첫 감소세…고성장·인구 대국 '위태'
- 중국 성장 정점 '피크차이나' 제기…세계 경제에 영향
- 블랙록 "중국, 상당히 느린 성장 단계 접어들어" 분석
- 12월 소매판매 1.8% 하락…내수 지표 마저 위기감
- 中 부동산, GDP 약 25% 차지…거래 증가율 -37.1%
Q. 일본은행이 초완화정책을 유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YCC 정책을 추가 수정하거나 아예 폐기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지만 기대감을 일축했는데요. 결국 다시 4월 초 구로다 총재가 퇴임 이후 일본 통화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 일본은행 초완화정책 고수…엇갈린 금융시장 희비
- 증시, '이지머니' 지속에 환호…외환시장은 실망감
- 일본, 장기 금리 0%대 유지…단기 금리 -0.1%
- 장기금리 상하한 범주 50bp 지속…YCC 정책 유지
- 지난달 장기 상하한 확대…긴축 축소 신호탄 기대
- 통화정책 발표 당일 닛케이 225지수 한때 2% 돌파
- 달러 대비 엔화, 결정 이전 128엔대→이후 131엔대
- 블룸버그 "BOJ 당장 출구전략 모색 않는다는 것 시사"
- 구로다, 지난달 통화정책 두고 "기술적 조정" 강조
- 구로다 4월 초 퇴임…"정책 전환 4월 혹은 6월" 전망
Q. 최근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회복하면서 긴축 사이클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이 들썩이기 시작했는데요. 아직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섣부르긴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설 연휴로 다음 주 화요일까지 휴장인데요. 이 분위기가 쭉 이어질지, 한 주간 증시 움직임 전망 부탁드립니다.
- 시장, 주요국 공격적 금리인상 올해 상반기 종료 기대
- 시장 94.3% "새해 첫 FOMC 금리인상 폭 0.25%p 인상"
- 한은, '베이비스텝' 단행…시장 일각 '동결기' 진입 분석
- 긴축 완하 기대감에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들썩'
- 연준, 피벗 기대감 확대 경계…당분간 변동성 확대 전망
- 조금씩 온기 도는 자산시장…긴 겨울 끝내고 봄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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