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작년 4Q 영업익 시장기대치 부합…올해 실적 '순항'-신한

양지윤 2023. 1. 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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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까지의 국제유가 하항 안정화는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비축,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 등 큰 폭의 국제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 연속 두 자리 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등 유틸리티 섹터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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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까지의 국제유가 하항 안정화는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비축,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 등 큰 폭의 국제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의 18일 종가는 3만3100원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 연속 두 자리 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등 유틸리티 섹터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1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가스 판매량이 1082만톤(t)을 기록한 가운데, 판매단가도 상승했다. 적정투자보수 상승으로 국내 가스사업 영업이익은 47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22.1% 증가한 규모다.

해외 사업부는 국내 별도 기준과 달리 평이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는 3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겠으나 프렐류드(Prelude)는 액화천연가스(LNG) 카고 선적이 2023년 1분기로 미뤄지며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바드라는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순이익은 4분기 기말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의 영향으로 58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도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투자보수율과 요금기저 상승으로 적정투자보수 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연간 매출액 53조6조원, 영업이익 2조540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보다 각각 3.1%, 36.7% 늘어난 규모다.

그는 “특히 1분기에는 프렐류드가 재가동에 돌입하고 2개의 카고 선적이 실적에 반영되며 1조원을 상회하는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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