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다음 경기 아스널전 어쩌나…80분에 찾아온 ‘옐로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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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 맨유는 팰리스의 수비를 뚫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장면으로 인해 경고가 누적된 카세미루는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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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지만, 공식경기 연승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경기 초반, 맨유는 팰리스의 수비를 뚫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팰리스는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을 깊게 내린 채 맨유의 공격을 막은 뒤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준비했다. 맨유는 연계를 통해 팰리스의 수비를 부수려고 했으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다른 방법을 활용해 팰리스의 골문을 열어 젖히기 위해 노력했다.
맨유의 노력은 전반전 막바지 그 결실을 맺었다.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박스 왼편에서 공을 잡았고, 수비라인이 골문쪽으로 움직인 틈을 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브루노는 침착하게 골문의 빈 방향을 파악한 뒤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은 팽팽했다. 맨유의 목표는 선제골을 지키는 것이었다. 팰리스는 교체카드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변화를 주며 맨유의 골문을 공략하려 했으나,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던 맨유의 수비가 뚫린 것은 후반전 추가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맨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통한의 무승부였다.
좋지 않은 소식은 더 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카세미루는 후반 35분경 팰리스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 경고를 받았다. 이 장면으로 인해 경고가 누적된 카세미루는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옐로 트러블’에 갇힌 것.
문제는 다음 경기가 아스널전이라는 점이다. 기세가 오른 맨유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결장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또한 경기 사이에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점도 맨유 입장에서는 걱정되는 부분이다.
카세미루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를 두고 선발 명단 구성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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