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풍력터빈 1위 덴마크기업서 3억弗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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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2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풍력터빈 제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로부터 3억달러(약 3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대통령실은 "1945년에 설립된 베스타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88개국에 137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터빈을 공급한 기업으로서 2021년 보급 기준으로 세계 1위, 국내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의 수출 확대와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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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본부 韓 이전도 적극 검토
19일 다보스포럼서 특별연설
보편적 가치 토대 연대·협력 강조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2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풍력터빈 제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로부터 3억달러(약 3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베스타스의) 아태지역본부가 한국에 이전되는 경우 한국이 아태지역의 핵심 혁신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특별연설에서 전 세계적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자유·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연대·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저녁 현지 브리핑에서 “UAE 순방에서 40여년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100년 미래 기약을 했다면, 다보스포럼은 복합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주도적 역할을 할지에 대해 각인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리히=이현미 기자,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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