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덕분' 맨시티 에이스의 강력한 헤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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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해결사 엘링 홀란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덕분에 헤더 슈팅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헤더 골을 넣은 팰리스과 노팅엄 그리고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홀란은 상대 수비에도 강력한 헤더 한 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 솔샤르로부터 제대로 헤더를 전수 받은 홀란은 현존 최고 해결사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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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득점 머신으로 꼽히는 엘링 홀란
▲ 홀란이 말하는 자신의 강력한 헤더 비법은?
▲ 몰데 시절 전 맨유 사령탑 솔샤르 영향 많이 받았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해결사 엘링 홀란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덕분에 헤더 슈팅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홀란은 18일(현지 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옛 은사 솔샤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성 잡지 'GQ'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홀란은 "솔샤르가 내게 건넨 첫 번째 발은 '헤더 슈팅하는 법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내게 '우리는 이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솔샤르와의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몰데에 있는 2년 동안 헤딩 연습에 주력했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제는 헤더 슈팅으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솔샤르 감독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은 조금 특이한(?) 공격수다. 흔히 말하는 골 잘 넣는 해결사다. 연계 플레이는 조금 부족할 수 있다. 완전체보다는 득점력이 더욱 장기인 정통파 공격수다.
기록이 말해준다. 맨시티 입성 후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골을 기록 중이다. 참고로 홀란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만 소화한 상태다. 두 골만 더 넣으면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23골을 넘는다. 내친김에 그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홀란이 가동한 골 중 다수는 왼발 득점이었다. 페널티킥 제외 총 18번의 필드골 중 10골이 왼발에서 나왔다. 오른발 득점도 5번 나왔다. 나머지 세 번은 헤더 골이었다.
홀란의 경우 탄탄한 신체를 자랑한다. 키도 큰 만큼 제공권에서도 위협적이다. 헤더 골을 넣은 팰리스과 노팅엄 그리고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홀란은 상대 수비에도 강력한 헤더 한 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장신 선수들이 제공권에서 유리한 건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키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헤더 슈팅에 능한 건 아니다.
홀란의 경우 왼발과 오른발은 물론 때에 따라서는 헤더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헤더골 비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위협적인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홀란의 강력한 헤더에 영향을 미친 이는 바로 솔샤르 감독이었다. 과거 솔샤르는 몰데 시절 유망주 홀란을 지도했다. 이때 솔샤르로부터 제대로 헤더를 전수 받은 홀란은 현존 최고 해결사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노르웨이 최고 공격수 타이틀도 떼놓은 당상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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