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애대전', 김옥빈·유태오 달콤 새콤 상극 로맨스

'연애대전'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시리즈 '연애대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를 견제하는 까칠한 김옥빈(여미란)과 유태오(남강호), 김지훈(도원준), 고원희(신나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예인 송사를 담당하는 법무법인으로 이직한 변호사 김옥빈은 로맨스 장인이라고 불리는 톱배우 유태오를 만나게 되고, 이성에 대한 오해가 쌓여온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세차게 삐그덕댄다. 서로를 눈엣가시로 여기며 아웅다웅하던 김옥빈과 유태오의 관계는 의심과 오해를 넘어 꼬일 대로 꼬여만 가고 이들은 각자만의 이유로 얼떨결에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연애대전'은 떨쳐버리려고 해도 자꾸만 보이는 의외의 장점들과 자꾸만 통제되지 않는 심장박동에 이끌려 점차 가까워지는 두 상극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매콤, 달콤, 새콤하게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미란은 강호의 '일관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고, 강호는 미란의 '솔직함'에 빠져들게 되는 부분에서 그러한 감정들이 쌓여가는 점에 신경 썼다”고 예고해 이들의 서사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빛나는 외모를 가졌지만 연기력이 따라주지 않아 일찍이 배우 활동을 접고 유태오의 매니지먼트를 이끄는 김지훈과 김옥빈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잘생긴 얼굴만 보면 속절없이 사랑에 빠지고 마는 허당 고원희 또한 이들의 관계에 엮여 달콤한 '썸'을 시작한다.

'연애대전'은 오는 2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