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희망...핵심 MF 훈련 복귀→맨시티전 출격 대기

2023. 1. 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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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25, 토트넘)가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6패)으로 5위를, 맨시티는 승점 39점(12승 3무 3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직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아스널에 압도당하며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등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아스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4위 맨유(승점 38점)와 간격이 벌어졌다. 더욱이 맨유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동시에 풀럼(승점 31점), 브라이튼(승점 30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맨시티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5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다행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18일 구단 SNS에 “그가 돌아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벤탄쿠르가 훈련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했다.

벤탄쿠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기 전까지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중원에서 활동량과 볼 운반뿐 아니라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올시즌 리그 4골로 손흥민과 득점이 똑같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했고 그사이 토트넘의 경기력은 하락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 기자회견에서 “벤탄쿠르는 우리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맨시티전에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출격을 예고했다. 다만 선발 출전은 불확실하다. 부상 복귀전인 만큼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 토트넘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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