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비상!’ 카세미루, 아스널전 징계로 결장 확정

김영훈 기자 2023. 1. 19. 0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냥 기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흐름을 잡으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전반 4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29)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마이클 올리세(22·팰리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10경기 9승 1무로 무패를 기록,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8점)을 제치고 승점 39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맨유는 엄청난 상승세지만 이번 경기 유독 아쉬운 결과만 남겼다.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판 실점으로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카세미루가 주말 아스널전에서 결장한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합류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그동안 깊은 고민만 남겼던 맨유의 3선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었다. 안정된 수비 능력으로 수비진을 보호했으며, 공격 상황에서는 빌드업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 후반 막판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전까지 경고 4장으로 징계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1장의 경고가 추가되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맨유에게는 뼈아픈 소식이다. 오는 아스널전 맨유에게는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이다. 상위권 경쟁을 비롯해 우승 경쟁까지 넘볼 수 있던 상황. 그러나 이번 경기 무승부를 비롯해 카세미루의 징계 결장이 확정됐다. 결국, 아스널전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만 깊어졌다.

맨유 감독 에릭 텐 하흐. Getty Images 코리아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