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팔고가자" 긴장 속 美증시 하락...다우 1.8%↓[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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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시 랠리 후 이익실현을 노린 매도세가 몰리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2월 도매물가는 0.5% 하락,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8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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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시 랠리 후 이익실현을 노린 매도세가 몰리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13.89포인트(1.81%) 내린 3만3296.9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2.11포인트(1.56%) 내린 392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8.10포인트(1.24%) 내린 1만957.01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549%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373%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는 연휴기간 쇼핑시즌 소매판매 감소에 대한 수치에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 지출과 경제 성장이 탄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12월 도매물가는 0.5% 하락,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연료비와 식품가격이 각각 8%, 1.2% 하락하며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12월 소매판매는 1.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시장전망치(-1%)와 유사한 수치다.
펜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드라이든 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9월 기준금리 상승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간은 11월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올해 증시가 강하게 출발했지만, 최근 소매판매와 전날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조사 데이터 등으로 인해 긴장감이 높은 어닝시즌에 돌입했다"며 "여기에 2월1일 예정된 연준 회의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변할 이유는 많지 않지만, 이같은 요인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웰스 컨설팅그룹의 지미 리 최고경영자는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며, 오늘은 올해 초 몇 주간 꽤 강한 모습을 보였던 시장에 대해 이익실현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추세는 매우 부정적인 쪽에서 보다 중립적인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만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투자심리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89%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2.07% 내렸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55%, 0.19% 하락했다.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4.58%, 2.58% 내렸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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