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한다

김윤나영 기자 2023. 1. 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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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특별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되는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협력·연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3억달러 투자신고식과 ‘한국의 밤’ 행사에 참여했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다.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이후 이후 9년 만이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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