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니콜라 5% 루시드 제외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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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1.24% 하락하는 등 기술주 매도세로 미국 전기차들이 루시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06%, 리비안은 2.54%, 니콜라는 5.0% 각각 하락했다.
전기차의 간판주 테슬라 하락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54% 하락한 16.5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5.0% 급락한 2.4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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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1.24% 하락하는 등 기술주 매도세로 미국 전기차들이 루시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06%, 리비안은 2.54%, 니콜라는 5.0%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37%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기술주 매도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증권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는 소식으로 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6% 하락한 128.78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약 5년 전 회사를 상장 폐지할 수도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주주들이 이를 두고 집단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머스크는 법정에 서게 됐다.
전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은 오는 18일 배심원단 선발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머스크의 증권사기 혐의를 둘러싼 재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는 그러나 얼마 후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며 이를 백지화했다.
이 소동으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시총이 약 140억 달러 정도 감소했다.
이에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머스크는 벌금을 물고 SEC와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의 사기로 수십억 달러 투자 손실을 봤다며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그 재판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간판주 테슬라 하락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54% 하락한 16.5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5.0% 급락한 2.4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37% 상승한 8.1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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