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분 동점골 허용’ 맨유, 팰리스 원정 1-1 무...리그 3위↑

김영훈 기자 2023. 1. 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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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막판 실점으로 1점에 그쳤다.

맨유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드손 에두아르, 윌프리드 자하, 장 필립 마테타, 마이클 올리세, 윌 휴즈, 셰이크 두쿠레,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크리스 리차즈, 나다니엘 클라인, 빈센테 과이타가 출전했다.

맨유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부트 베호르스트,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나섰다.

맨유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0분 뒷공간을 파고든 래시포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0분 좌측 쇼의 크로스를 박스 안 베호르스트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를 지나쳤다.

팰리스도 반격했다. 역습 기회를 노린가운데 전반 39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에두아르가 박스 앞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앞서갔다. 전반 43분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팰리스는 에베리치 에제(후반 13분), 제프리 슐럽, 조르당 아예우(후반 25분)을,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후반 24분)을 투입했다.

팰리스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의 크로스를 게히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데 헤아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팰리스는 자하, 에제, 아예우를 앞세워 빠른 전개로 공격을 펼치며 맨유의 뒷공간을 노렸다.

이후 경기 막판 팰리스가 흐름을 살렸다. 후반 추가 시간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올리세가 왼발로 강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대 맞고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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