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 일반분양 계약률 70% 그쳐…건설사들, 올 분양계획 재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소재 둔촌 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에 대한 정당계약에서 대규모 미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둔촌주공은 향후 분양시장의 가늠자로 꼽히는 재건축 단지였다"며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에 당혹스럽고, 예비 당첨자 계약이 얼마나 성사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소재 둔촌 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에 대한 정당계약에서 대규모 미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건설업계는 분양가와 분양 시기 등을 재검토하며 분양 전략을 다시 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의 1·3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사실상 '둔촌주공 구하기'로 불렸던 만큼 건설업계에선 '완판'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었다.
하지만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 중 계약률이 약 70%로 약 1400가구가 미계약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자칫 미분양이 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또 이미 미분양 물량이 쌓인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둔촌주공은 향후 분양시장의 가늠자로 꼽히는 재건축 단지였다"며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에 당혹스럽고, 예비 당첨자 계약이 얼마나 성사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년 만에 6만 가구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5만8027가구)보다 5.12%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5년(6만1512가구) 후 7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에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