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하늬, 모정까지 무르익은 배우로서의 삶 [어저께TV]

오세진 2023. 1. 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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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하늬가 자신의 삶을 회고했다.

18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빼앗긴 인재' 편으로 국악 인재에서 대체 불가 배우로 변신한 이하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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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하늬가 자신의 삶을 회고했다.

18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빼앗긴 인재' 편으로 국악 인재에서 대체 불가 배우로 변신한 이하늬가 등장했다. 최근 출산을 했다는 이하늬는 출산 전까지 춤을 췄다고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하늬는 “예정일이 40주이지 않냐. 4일이 넘어도 아기가 안 나오더라. 위에 짱짱하게 붙어 있더라. 그래서 그냥 BTS 노래 쫙 틀어놓고 춤을 추다가 아이를 낳았다”라며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또 이하늬는 “딸 이름은 ‘아리’다. 우리말로 ‘파이팅’이란 뜻도 있고, 스스로를 통찰한다는 뜻도 있다”라며 딸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래 출산과 임신에 대해 별 다른 생각이 없었다는 이하늬. 이하늬는 “임신이나 출산을 꼭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공백이나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태어나서 한 인간을 배에 품어서 내보내는, 이것보다 완성도 있는 일을 아무리 생각해도 없겠더라. 그래서 겸손하게 겸허하게 이 작업에 충실하고 싶었다”라면서 달라진 자신의 마음을 보였다.

국악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국악인의 길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하늬지만, 대학원에 붙고 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오디션을 봤다는 이하늬. 이하늬는 “버거운 유년기를 보냈다. 아무리 잘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항상 있는 느낌이었다. 너무나 큰 벽이 집에 두 개나 있었다. 아무리 잘해도 그걸 넘지 못한다는 절망감이 있었다”라면서 “어딜 가도 누구 딸, 누구 동생, 이런 소리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하늬는 “대학원에 붙고 나니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오디션을 봤다. YG 연습생이 되었지만 대학원 생활도 영위해야 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수업 듣고 연습하고, 연습실 가서 노래랑 춤 새벽까지 연습하고 집 가서 쪽잠 자고 다시 수업 들으러 나갔다”라며 박봄, 공민지와의 인연을 밝혔다.

미스코리아 출연은 이하늬의 모친이 권했다고 한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는 어머니께서 ‘어차피 평범하게 살 거 같지 않으니 그냥 미스코리아 한 번 나가 봐라’라고 했다. 그때 부모님이랑 제일 많이 싸웠다. 나는 연습생인데, 싶었다. 그런데 세계 대회라는 게 있다고 들어서 궁금했다. 어쨌든 음악으로서 한국적인 것을 오래도록 탐닉한 사람이어서 알리고 싶었고 알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여러모로 나한테 유리한 대회였다. 일단 미스코리아 50주년이었고, 나는 여느 인사법 등을 다 어겼다. 내 인사말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우의 길은 녹록하지 않았다. 미스코리아 후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했던 이하늬. 이하늬는 “누구보다 나는 공연을 즐긴 사람인데, 정말 충격이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건드려서는 안 될 부분이 있는 건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저는 유학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연기자의 길을 제대로 걷기 시작한 이하늬는 이제 자신의 도전으로 딸을 잘 키워내는 걸로 밝혀 모두에게 공감을 얻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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