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헬기추락 숨진 내무장관 대행에 국립경찰청장 임명

차미례 기자 2023. 1. 19.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8일 (현지시간) 국립경찰 총 책임자인 이고르 클리멘코를 내무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데니스 슈미할 총리가 발표했다.

이는 이 날 새벽에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예브헨 예닌 부장관, 유리 루브코비치 내무부 총무국장 등 내무부 고위직 9명이 타고 있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교외의 브로바리 마을 유치원 부근에 추락해 모두 사망한 뒤에 긴급히 이뤄진 인사라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고르 클리멘코 국립경찰 총수 18일 임명돼
18일 새벽 키이우 교외서 국가비상청 헬기 추락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장관등 내무부 최고위직 9명 사망

[키이우=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의 민간인 거주지에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현장에 헬기 잔해가 흩어져 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드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과 부장관 등 3명의 고위직을 포함한 9명이 모두 숨졌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는 18일 (현지시간) 국립경찰 총 책임자인 이고르 클리멘코를 내무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데니스 슈미할 총리가 발표했다.

이는 이 날 새벽에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예브헨 예닌 부장관, 유리 루브코비치 내무부 총무국장 등 내무부 고위직 9명이 타고 있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교외의 브로바리 마을 유치원 부근에 추락해 모두 사망한 뒤에 긴급히 이뤄진 인사라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헬기가 추락한 브로바리 인근 500 평방미터의 주택가가 화염에 휩싸여 지상에 있던 14명이 숨졌고 25명이 부상했다. 처음에는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정정되었다.

EC 225 수퍼 푸마 기종의 헬기는 유치원과 아파트가 있는 주택가로 떨어지면서 지상서 어린이 3명 등 10명에 가까운 주민이 희생되었다. 유치원 및 유아원 교사 여러 명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가 29명 보고된 가운데 이 중 15명이 아동이었다.
이날 내무장관 등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전선 지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그간 우크라 고위 관리와 비상팀은 신속한 이동을 위해 헬기를 이용하면서 러시아군 포격을 받지 않기 위해 저공 비행을 해야 했다. 이날 안개가 끼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추락사고를 조사하는 특별 수사 팀을 꾸려서 수사를 시작했다고 슈미할 총리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