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헬기 추락…내무장관 등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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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정부 인사들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내무장관과 차관 등 14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와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8일),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서 추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기체 이상과 안전수칙 위반, 적의 비밀파괴공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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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정부 인사들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내무장관과 차관 등 14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와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헬리콥터가 추락해 불이 붙은 현장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현지시각 어제(18일),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서 추락했습니다.
내무장관과 1차관을 비롯해 모두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헬기가 유치원이 있는 주거지역으로 추락하며, 어린이도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사고 초기 사망자가 18명, 부상자가 30명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정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기체 이상과 안전수칙 위반, 적의 비밀파괴공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별다른 반응이 없고, 우크라이나 역시 사고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참석자들에게 묵념을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전쟁 과정에서) 숨진 모든 우크라이나인을 기리며 1분간 묵념할 것을 요청 드립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유세계가 생각하는 시간을 테러국가는 살인하는 데 이용한다"며 서방에 탱크 등 무기 지원을 서둘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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