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사상 처음 100억달러 돌파…34.1%↑ 증가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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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이 106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4.1% 늘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북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68억9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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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의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이 106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4.1% 늘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차전지 소재인 기타정밀화학원료가 116.1% 늘어난 31억2700만달러로 수출 신장세를 주도했고, 화장품의 중국과 미국 수출도 각각 425.7%, 156.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경북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68억9000만달러였다.
수출액의 22.2%를 차지하는 철강제품은 태풍 '힌남노'에 의한 침수 피해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침체를 겪다 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IT 생산 재개에 따른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 호조와 유럽에 진출한 2차전지 업체 납품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37억1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21억3500만달러), 베트남(4억5400만달러), 헝가리(4억3400만달러), 일본(3억99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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