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증권사기 혐의 재판 시작, 테슬라 2.06% 하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 19.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가를 조작했다며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해 그 재판이 시작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전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은 오는 18일 배심원단 선발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머스크의 증권사기 혐의를 둘러싼 재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의 사기로 수십억 달러 투자 손실을 봤다며 그와 테슬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가를 조작했다며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해 그 재판이 시작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6% 하락한 128.78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약 5년 전 회사를 상장 폐지할 수도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주주들이 이를 두고 집단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머스크는 법정에 서게 됐다.

전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은 오는 18일 배심원단 선발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머스크의 증권사기 혐의를 둘러싼 재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는 그러나 얼마 후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며 이를 백지화했다.

이 소동으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시총이 약 140억 달러 정도 감소했다.

이에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머스크는 SEC와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의 사기로 수십억 달러 투자 손실을 봤다며 그와 테슬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그 재판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