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기대하라" 노태문...'괴물칩셋'으로 아이폰과 독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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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칩셋과 HW(하드웨어), SW(소프트웨어) 간의 최적화를 기대하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8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내달 1일 공개하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를 배제하고 100% 퀄컴 칩셋인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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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칩셋과 HW(하드웨어), SW(소프트웨어) 간의 최적화를 기대하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8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내달 1일 공개하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삼성폰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됐던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한계를 극복하고, GOS(게임최적화서비스)와 같은 품질 논란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스마트폰 경험이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서 만든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할 갤럭시S 시리즈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집중했다"며 "갤럭시의 프로급 카메라는 주변 밝기에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 수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제품) 성능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삼성의 열린 파트너십 철학으로 탄생한 새로운 칩셋과 HW(하드웨어), SW(소프트웨어) 최적화는 빠르고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 최고"라며 "갤럭시 노트 경험을 울트라에 집약해 파워와 성능 모두에 최고의 혁신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노 사장은 이번 신제품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고 제품의 모든 생애 주기를 고려해 보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며 "수년간 보안 및 OS(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뛰어난 성능을 오랫동안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 사장의 자신감은 '새로운 칩셋'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를 배제하고 100% 퀄컴 칩셋인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출시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을 갤럭시S 시리즈에 교차 적용해왔다. 삼성전자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퀄컴 칩셋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품질' 때문이다. 그동안 엑시노스는 발열, 성능 저하와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고 지난해 초 인위적으로 칩셋 성능을 저해했다는 의심을 받은 GOS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22 판매가 부진한 원인이 됐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로 갤럭시S23의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애플의 'A16바이오닉'(이하 A16)과 비교해 손색이 없으며 일부 성능에서 앞선다는 해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 성능 분석 플랫폼 '나노리뷰'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122만5682점을 기록했다. 반면 A16은 96만1655점에 그쳤다. 안투투는 CPU, GPU, 메모리, UX(사용자경험) 평가를 종합해 점수를 제공한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벤치마크에는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토타입이 이용됐을 것"이라며 "삼성이 갤럭시S23과 스냅드래곤8 2세대 간의 최적화를 강조한 만큼 실제 단말기 테스트에서는 상당한 성능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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