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달라스와 이강인의 재회 기대"…헤타페 복귀설도

2023. 1.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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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이 차기 한국 대표팀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 등 스페인 언론들은 "한국이 보르달라스 감독과 접촉했다. 한국은 최근 몇 주 동안 보르달라스 감독을 신임 감독 후보로 두고 선임 가능성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발렌시아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6년에는 2부리그 헤타페를 1부리그에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헤타페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진출시켰다. 이후 2021년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고, 한 시즌 만에 팀과 이별했다.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도 인연이 있다. 발렌시아에서 함께 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나가자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을 지지하고, 구단을 비판해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당시 "이강인과 훈련을 했고, 나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내보내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분명 발렌시아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고 말했다.

이강인에 대한 확신이 있는 감독이기에 많은 현지 언론들이 이강인과 재회를 기대했다.

스페인의 'superdeporte'는 19일(한국시간)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보르달라스 감독이 이제 벤치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월드컵 단골 출전국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한국은 그를 매력적인 인물로 보고 있다. 스페인 클럽에서만 경력을 쌓은 그가 한국으로 간다면, 국가대표팀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과 계약할 경우 이강인과 재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르달라스 감독의 옵션이 한국 대표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영광을 쌓았던 헤타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헤파테 역시 보라들라스 감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은 헤타페의 제의도 받고 있다. 이제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의 공식적인 제안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혹은 헤타페로 돌아갈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superdep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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